“엄마가 외로워 보이기 싫어요.” 자라난 아들의 다정한 말이 스즈키 마유의 마음을 울리지만, 그 말은 오히려 그녀를 더 깊은 곳으로 밀어넣는다. 성관계가 단절된 결혼 생활 속에서 그녀는 무심코 아들 앞에서 그런 말을 흘렸고, 그것이 아들의 행동을 자극하는 시발점이 되고 만다. 근친상간이라는 금기를 넘는 순간, 그녀는 두려움과 쾌락이 뒤섞인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이성을 포기한 채, 그녀는 이 순간의 감정에 온전히 자신을 맡기기로 결심한다. 그 한순간의 짧은 결정이, 그녀에게는 거대한 한 걸음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