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 5년 차, 평범한 일상에 지쳐가는 부부. 어느 날 남편은 상사가 몰래 아내의 속옷을 훔쳐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뜻밖에도 그 장면에 강한 흥분을 느낀다. 이 충격적인 경험을 계기로 그는 자신의 내면에 감춰진 새로운 욕망을 깨닫게 되는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기묘한 여관, '바람맞은 집'에 아내를 데려가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들이 맞이하게 될 경험은 무엇일까? 설렘과 집착에 사로잡힌 남편은 선택한 길의 끝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그 길을 걷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