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로 리마는 나카타 공업의 회계부에서 근무한다. 결혼 후 임신하게 된 리마는 나카타 사장에게 출산 휴가를 신청하며 복직 의사를 밝혔다. 1년 후 복귀한 그녀는 회계부의 과중한 업무와 사장의 배려로 인해 나카타의 비서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리마는 회사의 수장으로서 갖은 어려움과 부담을 떠안고 있는 나카타의 처지를 점차 이해하게 된다. 매일 과로에 시달리며 정신적·육체적으로 극도로 지쳐 있는 나카타와, 육아에 무관심한 남편에게 실의를 느끼고 스트레스와 정서적 공허함에 시달리는 리마 사이에 점차 새로운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고, 결국 두 사람은 선을 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