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목욕탕은 나만의 특별한 은신처였다. 부모님의 눈을 피해 몰래 서로의 몸을 만지며 성장해가는 시간. 자매의 성숙한 몸매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고, 점점 억제할 수 없는 욕망이 솟아올랐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다정하고 착하게만 보이던 그녀, 목욕탕 안에서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그 자리에서 자위를 시작했다. 그 따뜻함 속에서 함께한 시간은 유독 특별한 친밀감으로 다가왔다. 비밀의 공간 안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숨겨온 쾌락을 만끽했다. 형제자매라는 유대는 너무도 격렬해져 마치 현실 같지 않았고, 마치 다른 사람의 일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