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임신으로 입원 검사를 받게 되자, 집에 홀로 남겨진 시누이 아츠시를 돌보게 된 스미레. 그러나 스미레는 아츠시가 낯선 여자와 함께 걷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그녀는 곧바로 아츠시를 마주하며 격렬한 분노를 터뜨리고 날카롭게 꾸짖는다. 하지만 아츠시는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스미레를 몰아세우며 반격에 나서고, 점점 격해지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스미레는 통제를 잃고 만다. 그의 강렬한 욕망에 눌려 스미레는 수치스러운 절정의 물결 속에 짓눌리고 말며, 순수한 마음이 떨리는 가운데서도 거칠고 압도적인 열정에 휘말리게 된다. 본능적인 욕망과 지배, 그리고 스미레의 흔들리는 순수함이 얽힌 이 사건들은 겉보기엔 평온한 일상 아래 숨겨진 깊은 인간 드라마와 격정을 폭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