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회에서 야마모토 리카코는 오랜만에 옛 친구 사와코를 다시 만난다. 사와코의 사치스러운 삶과 명품 옷차림에 충격을 받은 리카코는 서서히 그 세계에 끌려들게 된다. 사와코의 유혹적인 제안에 망설임 끝에 동참한 그녀는 점차 새로운 삶에 빠져들지만, 어느 순간 자신이 이미 다른 이들의 오락거리가 되어버렸음을 깨닫는다. 결혼 후 지켜온 정조는 날이 갈수록 손님들의 요구 속에서 무참히 무너지고, 점점 변화하는 자신의 몸을 느끼며 굴욕과 무력감에 휩싸인 채, 앞으로 다가올 운명이 무엇일지 두려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