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힘에 의해 인간을 위협하는 괴물 '구리디'가 있다. 이에 맞서 싸우는 전사, 세이러 에클립스의 정체는 츠키쿠이 시리카. 어릴 적부터 무술을 익힌 시리카는 항상 괴물들을 무찌르는 데 집착하며 더 강한 상대를 끊임없이 찾아다닌다. 어느 날, 그녀의 선배인 타카기 레이지가 나타나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 하지만, 시리카는 냉정하게 거부한다. "너 같은 약한 놈한테는 관심 없어." 그녀의 반항적인 태도는 레이지의 집착을 더욱 부추기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붉은 달을 소환한다. 구리디로 변한 레이지는 시리카를 공격하며 세이러 에클립스의 모든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이는 레이지가 받는 모든 타격의 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공격도 방어도 불가능한 에클립스는 결국 레이지에게 붙잡히고 신체적 지배를 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녀 내부 깊숙이 숨겨져 있던 무의식적인 욕망이 드러나며, 비극적인 나쁜 엔딩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