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안나는 소개팅 앱을 통해 한 남자를 만났고, 이제 둘은 첫 번째 불륜 데이트를 시작한다. 비밀스러운 방 안에서 둘만의 관계는 현실과 단절된 세계로 빠져든다. 그녀는 그에게 "나와 아내, 누구랑 할 때가 더 좋아?"라고 묻며 마음과 몸을 완전히 내준다. 참을 수 없는 욕망에 휘말린 두 사람의 관계는 순식간에 격렬한 사랑으로 치닫는다. 단순한 바람이 아니다. 오직 본능적인 욕망에서 비롯된 압도적인 갈망일 뿐이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 그녀가 원하는 건 오직 이 남자와의 성관계뿐이다. 비밀스러운 순간과 금기된 쾌락이 그녀의 마음을 서서히 지배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