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입원하면서 남편은 모든 가사일을 떠안게 되었고, 정신적·육체적으로 극한의 상황에 이르렀다. 그를 돕기 위해 아내의 어머니가 집안일을 도우러 찾아온다. 따뜻하고 다정한 의붓어머니는 사위의 삶 속에서 점차 치유의 존재가 되며 그의 감정에 깊은 영향을 준다. 서로의 위치에서 비롯된 복잡한 긴장감이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다. 한쪽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어머니이고, 다른 한쪽은 자신이 아끼는 딸의 남편이라는 관계 속에서 내면의 갈등은 깊어진다. 감정과 본능이 충돌하는 가운데 오랫동안 억압되어 왔던 욕망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의붓어머니와의 격정적이고 친밀한 순간들을 통해 그는 자신의 감정을 점차 인식하게 되고, 얽히고설킨 사랑과 욕망, 정과 충동 속에서 그의 이성은 결국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