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 차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아내 카나(30)는 스와핑 애호가 모임을 운영하는 한 남성에게서 떠받들림 요청을 받는다.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지만 내면의 갈등을 안은 채, 카나는 전화 너머로 남편이 설득하는 가운데 다른 남자에게 온전히 빼앗기는 극단적인 상황에 동의한다. 엄청난 수치심과 죄책감 속에서 카나는 감정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남편의 환상을 실현해 나간다. 카메라 앞에서 충실한 아내로서 자신의 몸을 드러내며, 그 이상한 상황에 자극받아 반복적으로 절정에 이르지만 그때마다 남편에게 사과를 건넨다. 이 장면은 유부녀 안에 잠재한 숨겨진 욕망과 내적 갈등을 생생히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