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시대의 사회적 격변과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은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다.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금기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고, 비밀스러운 욕망은 조용히 통제를 벗어나 휘몰아친다. 도시의 구석, 마을의 거리, 고요한 시골 마을의 풍경 속에서 근친상간이라는 금기의 주제가 비극적이고 애절한 사랑 드라마로 펼쳐진다. 이 애잔한 이야기는 변혁의 거센 물결 속에서도 인간 본능의 날것 그대로의 진실을 마주하며 강렬한 감정의 울림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