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2년, 남편 고이치와 아내 아리스의 삶은 일본의 악화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점점 무너져 내린다. 고이치의 회사는 심각한 재정 위기에 빠지고, 어느 날 고객사 직원인 키타시타에게 큰 손실을 초래한 책임을 전가당한다. 이미 정신적으로 압도된 고이치는 상사에게 도움을 청할 용기도 없었고, 키타시타가 아리스를 회사에 출근시켜야 한다고 제안하자 더욱 궁지로 몰리게 된다. 그러나 그는 모르는 사실, 이 제안이 키타시타의 악랄한 계략의 시작임을. 이후 전개되는 조작과 배신, 그리고 점점 심화되는 수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