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으로 고통받으며 희망을 잃어가는 아내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한 클리닉을 찾는다. 하지만 그곳의 의사는 치료라는 이름 아래 그녀들을 고의로 괴롭히며, 이를 잔혹한 농담처럼 여긴다. 진료 도중 그는 수차례 외설스러운 행위를 반복하는데, 청진기를 이용해 젖가슴을 자극하거나, 눈가리개를 쓴 아내들의 입안에 자신의 음경을 깊이 밀어넣는다. 그리고 커튼 뒤에서는 그녀들의 음부를 온갖 노골적인 방식으로 조작한다. 처음엔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구했던 아내들은 점차 자신도 모르게 쾌락에 빠져든다. 의사의 왜곡된 놀이에 휘말린 8명의 아내들이 느끼는 고통과 흥분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불임의 아픔을 가진 여성들의 정서적 고통이 의사의 음란한 행위와 얽히며 펼쳐지는 충격적이고 에로틱한 이야기. 실제 성관계는 등장하지 않지만, 그 이면에 깔린 비정상적인 쾌감이 더욱 강렬하고 생생하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