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유언대로 아들 다카시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유키 치토세는 몰래 소프랜드에서 일해왔다. 언제나 밝은 미소를 지으며 바닥에 손가락 세 개를 댄 채 손님을 맞이하던 그녀는, 고개를 들던 순간 충격에 휩싸인다. 눈앞에 선 사람은 다름 아닌 다카시였고, 그녀는 당황하여 굳어버리고 만다. 최근 여자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다카시의 예기치 못한 등장에 치토세는 당황하며 상황을 수습하려 안간힘을 쓴다. 아들의 미래를 지키고, 자신에게 정서적 버팀목이 되어준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치토세는 이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