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음경에 의존해 살아가는 라무네의 삶은 극적인 전환을 맞이한다. 클리토리스와 젖꼭지에 지속적인 자극이 필요한 미스터리한 병에 시달리는 라무네에게 현대 의학은 원인도 치료법도 해답도 찾지 못한다. 오직 아빠의 음경만이 그녀의 고통을 완화시켜줄 뿐, 발작이 올 때마다 아빠는 자신의 음경을 그녀에게 건네 일시적으로 증상을 덜어준다. 이 병 때문에 라무네는 더 이상 혼자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되고, 모든 교육과 일상생활은 물론 성교육까지 아빠가 직접 가르친다. 고립된 삶 속에서 라무네는 아빠와 점점 더 깊은 유대를 형성하면서도, 자신의 앞날을 향한 길을 헤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