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자친구에게 반했지만,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 바로 그녀의 언니 아오이였다. 아오이와 아카네는 같은 방에서 함께 사는 자매였고, 나는 그들의 집에 자주 찾아갈 구실을 만들며 틈만 나면 아오이를 몰래 지켜보았다. 아카네의 생일이 다가오자 아오이와 나는 깜짝 파티를 계획했다. 아카네가 동아리 수련회로 자리를 비울 것을 알고, 우리는 그녀가 떠나기 전날 밤에 작전을 실행하기로 했다. 나는 아카네를 깊은 만취 상태로 만들고 집으로 보낸 뒤, 자신도 술에 취한 척하며 방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