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C반의 문화제 모의 점포 '시간정지 카페'는 스톱워치를 누르면 여자 직원들이 시간이 멈춘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한다. 직원들은 엄격한 규칙을 따라 스커트를 들어 올려지고, 속옷 차림으로 응시당하며, 아무런 저항 없이 만짐을 참아내야 한다. 그러나 고객의 더 극단적인 행동 앞에서는 완전히 동결된 채로 남아있어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얼어붙은 상태임에도 소녀들의 표정에서는 규칙을 지키려는 억제와 압도적인 쾌감 사이의 내면 갈등이 드러나며, 때때로 참지 못한 신음소리를 내뱉기도 한다. 스릴 넘치는 연출로 기대를 모았던 이 '시간정지 카페'는 문화제에서 가장 화제가 된 명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