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유대를 뒤흔드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아내는 성실하고 온순하며 말주변에 쉽게 흔들리는 성격이라 보험 영업사원의 유혹에 속수무책으로 넘어간다. 한편 남편은 매일 밤 다른 여자를 집으로 데려오는 바람둥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2박 3일 출장으로 자리를 뜨면서 아내는 음탕한 시아버지와 단 둘이 집에 남게 된다. 가족 사이라 걱정 없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보내는 남편. 업무에 집중할 수도, 밤잠을 이룰 수도 없어 며칠이 마치 지옥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한 현실이 그를 덮쳐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