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접대 도중 불려 나갔던 남편은 상사의 부축을 받아 귀가하자마자 곧장 잠들어 버린다. 상사로부터 해고를 당할 것이라는 협박을 받은 아내는 정신을 잃은 남편 곁에 누워 몸을 맡긴다. 무방비한 남편 곁에서 아내는 다른 남자의 음경을 받아들이며 거친 피스톤에 신음을 참아내고, 침묵 속에서 수차례 황홀한 신음을 내뱉는다. 무력하게 쓰러진 남편을 보며 오히려 자신의 정욕이 억제할 수 없이 치솟는다. 그 순간, 남편이 눈을 뜨고 모든 것을 목격하게 되며, 그들 사이에 왜곡된 관계의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다. 긴장과 욕망이 충돌하는 그 찰나, 경계선을 넘어서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