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렀다. 세린느의 별이라 불리던 마리아 자매는 악마족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약혼자를 잃은 후 정체를 숨기고 세상 끝자락에서 홀로 살아간다. 매일 밤, 그녀는 잔혹한 강간과 고문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정신과 육체가 붕괴 직전에 놓인다. 마리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양녀 리디아는 세린느의 별의 임무를 이어받아 전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마리아에게 배운 정교한 검술로 리디아는 악마 병사들을 하나씩 쓰러뜨리며 전투에서 찬란한 빛을 발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오만해지는 리디아를 경계하며 둘 사이의 관계는 점점 긴장된다. 곧 리디아는 쌍둥이 악마 장군에게 붙잡히고, 그녀의 성스러운 몸은 음란하고 모욕적인 고문을 당한다. 결국 마리아의 가장 깊은 비밀까지 드러나고 만다. 악마 장군이 웃는다. "헤헤헤... 오랜만이로군, 마리아." "너... 혹시라도!?"—그들의 운명은 비극을 향해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