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교사가 자신의 신체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지도를 제공하는 '실천적 성교육'이 도입되었다. 본 작품은 남편과 두 자녀를 둔 기혼 여교사가 가족에 대한 부담과 죄책감을 극복하고 직업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수업을 계속하는 모습을 그린다. 동시에 남성 교사가 여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지도를 제공하는 장면과, 출산 후 복직한 여교사의 등교 소식에 억눌린 욕망이 폭주하는 남학생의 이야기도 함께 그려낸다. 이처럼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감정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