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리나가 시댁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알게 된 레이코는 뜻밖의 방문을 하게 된다. 멀리 센다이에서부터 온 그녀는 리나를 보고 싶어 안달이 났지만, 집에 없음을 알고 한숨을 내쉬며 가즈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녀의 마음을 이해한 가즈야는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하기로 결심한다. 차를 대접하며 대화를 이어가려 애쓰는 그의 모습에서, 예기치 못한 손님에 대한 당황스러움 속에서도 예의 바르고 배려 깊은 태도가 드러나며, 인간관계와 삶의 작은 놀라움에서 비롯된 은은한 따뜻함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