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갑작스러운 입원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그녀는 과감하게 소프랜드 면접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성관계가 단절된 결혼 생활에 지쳐 있던 그녀에게 이 선택은 깊은 내면의 변화를 불러온다. 매장 안에서 예고 없이 시작된 실습 훈련에 당황하며 그녀는 낯선 남자 앞에서 옷을 벗는다. 남편과의 최근 관계와는 정반대인 그녀의 몸은, 오랫동안 억압되어 온 마음 깊은 곳의 욕망을 드러낸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그녀는 예기치 못한 경험에 휘말리게 된다. 성관계는 없을 것이라 들었지만, 그 순간 그녀는 남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다. 배신감과 죄책감 속에서도 그녀는 남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고, 이 사건은 그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