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주부가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너 너무 진지해. 남편을 유혹하려면 섹시한 란제리를 입어보는 건 어때?" 이 말은 미카(오오시마 유카)의 마음속 깊이 박혔다. 그동안 그녀는 성실한 아내로서만 살아왔지만, 이 말은 오랫동안 억압해온 여성스러운 매력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어느 오후, 집안일을 마친 그녀는 평소라면 절대 입지 않을 음탕한 란제리를 집어 들고 조용히 거울 앞에서 입어보았다. 이 순간은 그녀가 새로운 감각적인 나를 발견하는 시작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변화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남편의 친구가 우연히 그녀가 란제리를 입은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이로 인해 그녀의 일상은 극적으로 뒤바뀌는 사건의 연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