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종합병원 심신의학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마코'를 어느 오후, 조기 근무를 마친 후 가족식당에서 만났다. 말투는 부드럽고 온화했으며, 조용한 우아함 속에 강한 여성다움을 품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성적 각성을 이야기해주었다. 초등학교 2학년 무렵부터 서서히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감정을 오랫동안 깊이 감춰왔다고 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근처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의 경험을 했으며,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던 가게의 점장에게 유혹당해 본격적인 성관계를 갖게 되었다. 그 이후로 그녀의 인간관계는 점차 친밀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마다 그를 만났고, 마음과 몸이 완전히 충족되는 시간을 즐겼다. 그렇게 그녀는 진정한 쾌락을 발견하게 되었고,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혼자 있을 때면 늘 그 시절을 떠올리며 남자 친구들에게 라인 메시지를 보내 만나자고 한다. 인터뷰 마지막에 그녀는 "그러니까… 저를·· 변태라고 생각해요··?"라고 물었고, 그 말에는 여전히 깊숙이 간직한 내면의 감정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