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우등생이었던 하루는 어느새 팬티를 입지 않고 학교나 거리에서 걸어 다니는 성癖을 가지게 되었다. 그 행동은 이웃에 사는 중년 남성 키타의 집으로 이어졌고, 그의 집에서 들키지 않도록 노출하거나 자위를 즐기게 되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키타의 동생 이페이가 부모에게 이를 알리자 하루는 점점 더 몰아붙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부모의 협박에 굴복한 하루는 이페이와 키타에게 강제로 관계를 맺게 되고, 순수했던 몸에 쾌락을 주입당한다. 결국 하루는 진정한 변태로 성장하여 스스로 질내 사정을 요구하게 되고, 남성의 성기에 매달려 쾌감을 좇는다. 그 모습은 순수했던 몸이 점점 왜곡되어 가며 새로운 욕망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하루의 변화는 그녀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 잠겨 있는 심연을 드러내며, 그 길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