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부탁으로 과거의 은혜를 갚는 차원에서 선배 동료인 케이코와 함께 살게 된다. 케이코가 직장을 잃고 도쿄로 일자리를 찾아 왔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은 그녀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남편이 출장으로 외도하게 되면서, 그녀는 같은 지붕 아래 케이코와 둘만 남겨지게 된다. 함께 지내는 나날이 흐르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말로 표현되지 않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서로에 대한 끌림은 점점 뚜렷해지며, 이내 사랑의 감정으로 번져간다. 남편의 부재 중, 케이코의 마음은 격렬하게 요동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서서히 변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따스함과 긴장이 교차하는 아름답고도 애절한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