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사로 일하면서 나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 예전에는 아침을 싫어해서 늘 늦잠을 자곤 했지만, 이 일을 시작한 후론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근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매일 아침 쓰레기 수거 시간에 그녀의 집을 지나가다 보면, 아름다운 기혼여자의 브래지어가 흘러내린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순간 내 심장은 요동친다. 특히 분홍빛 젖꼭지가 스쳐 보일 때면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그 짧은 순간의 광경만으로도 나는 흥분한다. '아침형 인간이 벌레를 잡는다'는 말이 있지만, 나에게 그 젖꼭지를 보는 일은 돈보다 훨씬 더 큰 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