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 만난 남편과 결혼한 지 5년, 우리는 평온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내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던 한 남자를 집으로 데려왔다. 그는 우리 전 대학 교수였고, 내 전 연인이었다. 당시 그가 결혼한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내가 직접 관계를 끊었지만, 그 소문은 오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남편은 우리 사이의 과거를 모른다. 그리고 내가 그를 완전히 잊지 못했다는 것도 모른다. 그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나를 근본부터 흔든다. 남편은 과연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우리의 결혼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한때 안정적이었던 우리 삶에 새로운 변화가 닥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