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다섯 해.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었던 깜짝 임신 결혼에서 시작된 그녀의 삶은 이제 예전의 결혼 생활과는 전혀 다른 현실을 맞닥뜨리고 있다. 출산 후 남편의 퇴근 시간은 점점 늦어졌고, 밤은 끝없이 길게만 느껴졌다. 인간의 온기를 느끼지 못한 지 반년, 그녀의 손끝은 스마트폰 화면을 향했다. 화면 속에는 ‘외도’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 한 여자로서의 위기를 느낀 그녀는 인생을 크게 바꿔놓을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바로 외도라는 이름의 길을.